매일신문

매년 가맹점 100개 이상 늘어나, 도쿄 신주쿠 '해외 1호점' 준비…호식이두마리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달 22일 가맹점 900호 돌파를 기념해 밥퍼나눔운동본부에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달 22일 가맹점 900호 돌파를 기념해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사랑의 쌀' 900포를 기증하고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제공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대표적인 레드오션 시장으로 꼽히는 치킨업계에서 '상생경영'을 앞세워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99년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매하는 가격파괴 마케팅으로 첫발을 내디딘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이달 현재 전국에 900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치킨프랜차이즈 업체다. 특히 매년 가맹점이 100개 이상 늘어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바탕에는 '상생'과 '나눔'이 자리 잡고 있다. '고객, 체인점주, 소외된 이웃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상생 경영의 문화가 뿌리깊게 박혀 있다는 것.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달 22일 900호 가맹점 돌파를 기념해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사랑의 쌀' 900포를 기증하고 전 직원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 2013년 11월 700호점 돌파 당시에는 '사랑의 쌀' 700포를 기증했고, 지난해 10월 800호점을 돌파했을 때도 '사랑의 쌀' 800포를 기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달성군과 의성군 등 농촌 지역의 소년소녀가장들과 저소득층 소외가정을 위해 꾸준히 사랑의 쌀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대구시를 통해 1천만원 상당의 치킨교환권을 이웃사랑 물품으로 전달했고, 같은 해 7월에 열린 대구 치맥페스티벌의 수익금 전액(1천153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달성군의 '고마워요 사랑해요' 후원 행사에서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에 치킨교환권을 지원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이 제품을 생산하는 정립전자와 파주'청운'강남보육원, 다니엘복지원 등 복지시설에도 정기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해외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우선 해외 1호점으로 도쿄 신주쿠에 신오쿠보점 개설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국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호식 회장은 "'상생'과 '나눔'에 앞장서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은 내년에는 가맹점 1천 호 기록과 함께 머지않아 가맹점 2천 호도 돌파할 것"이라며 "항상 소외된 이웃과 함께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