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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하고 싶은 것 1위 '남-알바, 여-스타일변신'

대구 대건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1, 2학년 후배들이 제작한 수능 격문에 힘입어 막바지 총정리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대건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1, 2학년 후배들이 제작한 수능 격문에 힘입어 막바지 총정리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수험생들이 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여행'을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수험생 4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능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18.3%가 여행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르바이트(17.2%), 다이어트(15.9%), 스타일 변신(15.5%) 등이 꼽혔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아르바이트가 20.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스타일변신(19.8%)을 1위로 꼽아 외모 변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험생들이 수능을 전후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에는 대학 합격 통보(18.3%)가 꼽혔다. 이밖에 최신형 스마트폰 및 태블릿PC(17.2%), 용돈(17.0%)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수험생 10명 중 7명은 '할 수 있다면 시간을 돌리고 싶다'(66.0%)고 답했다. 시간을 돌리고 싶다는 응답은 남학생이 89.1%로 여학생에 비해 약 38%P 이상 높아 눈길을 끌었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가장 가고 싶은 순간 역시 성별에 따라 다르게 응답됐다. 남학생들은 가장 가고 싶은 수간으로 '고3 올라오던 날'(36.5%)을 꼽았으며, '고등학교 입학하던 날'(25.0%)과 '대학 입학 후로 점프!'(12.8%)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여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하던 날'(53.1%)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능 다음 날로 점프'(11.9%)와 '고3 올라오던 날'(11.2%)이 순서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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