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행되는 지방신문 중 발행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은 또한 대구와 경북에서 모두 최고의 신뢰도를 보임에 따라 지방신문 가운데 2개 이상의 광역시'도에서 '주민들로부터 가장 큰 믿음을 얻고 있는' 유일한 신문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최근 '16개 시도별 지방신문 신뢰도 조사'(서울특별시 제외)를 한 결과, 매일신문이 대구에서 40.1%의 신뢰도를 얻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발행지에서 40%를 넘는 높은 신뢰도를 가진 신문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은 대구의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는데, 특히 중구와 남구에서 무려 50%가 넘는 신뢰도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그다음은 부산일보와 전북일보가 각각 부산과 전북에서 32.3%의 신뢰도를 얻었고, 강원일보(32.2%, 강원) 대전일보(22.5%, 대전) 순이었다. 그 밖의 시도별 1등 지방신문들은 신뢰도가 10%대 또는 그 이하에 불과해 큰 의미를 갖지 못했다.
영남일보는 15.1%의 신뢰도로 2위를 기록했고, 3위 대구일보의 신뢰도는 7.1%였다.
매일신문은 또 경북에서도 20.6%의 신뢰도로 1위를 차지했다. 구미, 고령 등 경북 남부권과 포항, 울진 등 경북 동부해안권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고, 50대는 물론이고 20대에서도 가장 신뢰도가 높은 신문으로 꼽혀 경북의 젊은 층들도 매일신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매일신문은 2개 이상의 광역시'도에서 신뢰도 1위를 기록한 유일한 지방신문이 됐다. 충남'충북'세종시의 경우 충청투데이가 8.8~12.3%의 낮은 신뢰도로 1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대전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 충청일보, 충청신문 등과 오차범위(±4.4%p)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입지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8천 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전체 응답률은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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