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에서 주로 대주자'대수비요원으로 활약한 박찬도(26)와 최선호(24)가 각각 경찰청과 상무에 입대,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안산공고'중앙대를 거쳐 2012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찬도는 올해 정규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3(89타수 19안타)와 12사사구로 9타점 32득점을 거뒀다. 빠른 발이 돋보이는 그는 도루도 13개를 기록, 팀 내 5위에 올랐다. 처음 나선 한국시리즈에서는 5경기에 모두 교체 외야수로 나서 1득점을 챙겼다. 입대 예정일은 12월 24일이다.
"팀이 승리한 한국시리즈 1차전 9회에 좌익수 대수비로 나선 게 기억이 남는다"는 박찬도는 "경찰청에서 선발 출장 기회를 많이 잡도록 노력해 복귀 후에는 꼭 우승의 주역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 지명 2차 7라운드로 입단한 외야수 최선호는 지난 7월 5일 첫 1군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날 박한이의 갈비뼈 골절 부상 탓에 '깜짝 데뷔'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우익수로서 빼어난 수비력도 뽐냈다. 장충고'동의대를 졸업한 그는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타율 0.360과 4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달 25일 상무 최종 합격자 발표를 남겨둔 최선호는 "올해 1군에 경기에 나서리라고는 생각도 않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상무에서 파워와 배트 스피드를 끌어올려 2년 뒤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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