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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IS에 해킹 예고…과거 일베 해킹 의혹 '눈길' 차이점 있어?

사진. YTN 캡처
사진. YTN 캡처

어나니머스, IS에 해킹 예고…과거 일베 해킹 의혹 '눈길' 차이점 있어?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대적 해킹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어나니머스의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해킹 의혹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보수 성향 게시판으로 유명한 '일베'는 오후까지 접속이 중단된 적이 있었다.

이 가운데 어나니머스가 일베를 해킹했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앞서 어나니머스가 트위터를 통해 "일베 회원들이 어나니머스 채팅방에서 난동을 부려 그만두지 않으면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파장이 커지자 경찰까지 나서 "일베 접속 중지는 디도스 공격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나니머스의 소행인지는 알 수 없다"며 "해외에서 공격을 한 것이라면 해외에서 오는 트래픽이 과도하게 증가해야 하는데, 망 사업자 등으로부터 특이사항을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가 '우리민족끼리' 가입자의 이메일을 공개하자마자 일베는 이를 바탕으로 실명까지 파헤치면서 해킹사건의 파장을 더욱 크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일베는 '극우세력'이고, 어나니머스는 '극단적인 자유주의자'나 '무정부주의자'에 가깝다는데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어나니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테러를 자행한 IS에 응징 차원의 공격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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