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산성당~고택~청라언덕, 골목투어에 빠지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회원 6기

16일 오후 대구근대골목투어에 참가한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5, 6기 회원들이 중구 계산성당 앞에서 문화해설사에게 성당 건립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16일 오후 대구근대골목투어에 참가한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5, 6기 회원들이 중구 계산성당 앞에서 문화해설사에게 성당 건립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회원들이 16일 오후 대구 근대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근대골목투어'에 나섰다. 투어에는 특별히 오늘의 근대골목이 있게 한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도 함께했다. 이날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회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모처럼 나선 대구 도심 나들이를 마음껏 즐겼다. 회원들은 골목문화해설사를 따라 계산성당과 이상화'서상돈 고택, 청라언덕 등을 둘러보며 몰랐던 대구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골목투어를 마치고 회원들은 대구 매일신문사 11층 대회의실을 찾아 만찬을 즐겼다. 이날 만찬회는 5기 선배 회원들이 6기 신입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회원들은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며 선후배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5기 원우회장인 손동기 삼양연마 대표는 "좋은 친구는 보약보다 좋은 약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친구를 만나 교감하다 보면 마음이 즐겁고 안정돼 저절로 건강해진다는 뜻"이라며 "탑 리더스 아카데미 회원들도 누구보다 좋은 친구 관계가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앞으로 자주 만나 더 많은 정을 나누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6기 회장인 박병욱 달인의 찜닭 대표는 "5기 동안 선배님들이 쌓아온 역사와 전통에 벽돌을 한 장 더 쌓는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부지런히 출석하겠다"며 "매일 탑 리더스 동창회에 부끄럽지 않은 후배들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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