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시민 박오식(62'오른쪽에서 여 섯번째) 씨가 지난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친환경농업분야 유공자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박 씨는 1990년 상주로 귀농해 25년간 친환경 고품질 상주배 생산에 전력을 다해왔다.
특히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산마을과수연구회 대표를 맡아 회원들에게 친환경기술을 보급한 결과, 유기농 배 재배면적을 28㏊ 이상 늘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국제 유기농인증(IFOAM)을 획득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수출에도 큰 성과를 나타내는 등 상주배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박오식 씨는 "상주로 귀농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면 잘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친환경 배 재배에 매진해 억대 농부가 되고 대통령 산업포장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고 했다.
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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