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설공단 환경사업부 구미하수처리팀에 근무하는 김호수(44) 대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07회 발송배전기술사 시험에 17일 최종 합격했다.
전기분야 기술고시로 불리는 이 시험은 전국의 11명의 기술 장인만 합격했을 정도로 어려운 시험이다. 발송배전기술사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설비와 송'배전설비 등의 설계, 시공,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술자다.
김 대리는 "틈틈이 시험 준비를 하느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전문지식을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설공단은 지난 2010년 수질관리기술사를 배출하고, 숙련 기능의 최고봉인 기능장 1명도 근무하는 등 전국 시설공단 가운데 최고 수준의 기술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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