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한 겨울나기] 고운결한의원-아토피 피부염

자단향·천연약재로 면역력 강화 아토피 잡는다

조경원 고운결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조경원 고운결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선 아이들이 올바른 면역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조원장. 고운결한의원 제공

병원 치료를 거부하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어느 병원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최근 어린이 아토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한방 치료법이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오래가는 만성 피부염으로 대개 생후 2, 3개월부터 나타난다. 가려움증이 심한 습진성 병변이 피부에 나타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하기 더 쉽다. 또한 가려움으로 계속 긁게 되면서 이 탓에 증상이 악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유'소아 때 발생하는 아토피에 대해 제대로 대응 및 치료하지 못하면 고착돼 성인 아토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부모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

◆아이의 성장을 좌우하는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는 '적응병'이며 '과잉병'이라고도 불린다. 이 말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아이가 태어나 환경에 적응하면서 면역력 정립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되는데 처음 접하는 환경이나 처음 먹게 되는 음식, 처음 접하는 모든 것에 정상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고 과잉반응 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비단 피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생후 24개월까지의 기간은 급성장기로 두뇌발달, 신경세포 조직 등이 급속도로 발달한다. 게다가 키와 몸무게, 심리'정서 등의 성장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아토피를 유발하는 식품에 대한 식이 제한 등이 이루어지면 영양불량으로 인한 성장지연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또한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은 아이의 성장 호르몬이 깊게 작용하는 것을 방해한다.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오전 2시 사이에 최대량이 분비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아토피 탓에 가려움으로 밤잠을 설치는 아이들은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약해질 수밖에 없고, 이는 신체 발육뿐 아니라 인체 내부 성장 및 균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더불어 아토피 피부염이 장기화할 경우 비염, 천식, 사마귀 등 다른 면역 질환에 노출돼 2차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는?

조경원 고운결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중요한 점은 아이의 올바른 면역력이 정립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화학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천연약재로 이루어진 치료를 통해 스스로 회복하고자 하는 힘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고운결한의원의 유'소아 아토피 치료 프로그램은 '자단향'(紫檀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단향은 본초학에서 '영위를 조화롭게 하고 종독(腫毒)을 없애고 금창을 치료해 지혈과 지통의 효과가 있다'라고 서술하는 약초로 여기에서 종독(腫毒)은 바로 아토피와 같은 염증성 피부질환을 의미한다.

이 치료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먹기 편하도록 쓴맛을 최대한 제거한 증류 한약, 아토피 및 알레르기에 효과적인 자단향과 복합 천연한약재를 조합한 외용제(습포제, 한방연고, 미스트, 아로마오일)로 구성돼 있다. 안으로는 면역력의 정립 및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밖으로는 피부 붉어짐, 가려움증 완화 및 염증의 억제를 통해 치료가 이루어진다.

조 원장은 "아이들은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거나 딱지를 억지로 떼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상처를 통해 2차 감염과 성장에 악영향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고운결한의원은 대구점을 중심으로 전국 14개 지역에서 진료 중이며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한포진, 사마귀, 건선 등 면역력 교란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에 특화된 한의원이다.

도움말 조경원 고운결한의원 대구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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