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춘양전통시장이 인터넷 블로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봉화군 춘양면 춘양전통시장. '억지춘양 문화탐방'에 나선 국내 온라인 서포터스단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스단 60여 명이 전통시장 팸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5일장이 열린 춘양전통시장에서 각종 농'특산물을 구경하고 장날에 맞춰 마련된 거리 공연과 대금 연주, 팝페라 등 공연을 감상했다. 또 봉화 특산물인 춘양목(금강송)을 재료로 한 솔잎 천연비누 만들기와 풍선아트,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초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봉화 춘양시장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봉화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비스 슈타트(28'미국) 씨는 "춘양시장 상인들의 친절에 한 번 놀랐고, 이들이 마련한 볼거리와 체험거리에 두 번 반했다"면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춘양시장의 멋을 친구들과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포터스단은 춘양전통시장 체험 방문기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SNS에 올려 춘양전통시장을 홍보하게 된다.
강지윤 봉화 춘양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이색 문화체험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봉화 춘양전통시장이 힐링 명소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며 "넉넉한 시골 장터의 인심이 살아 있는 춘양시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 춘양전통시장은 오는 29일에도 국내외 서포터스단 80여 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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