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자리를 찾아라
이대영 외 지음/나비의 활주로 펴냄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세대',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5포 세대', 그리고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는 '7포 세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시대에 절망하고 좌절한 젊은이들 또한 늘고 있다.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 대기업 입사에 성공할 수 있는 비율은 전체 구직자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구직에 대한 상식을 뒤집어봄으로써 구직자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와 선입견을 짚어준다. 대다수 지원자들은 면접에서 탈락하고 나서 다시 연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면접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다음번에도 낙방의 고배를 마시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탈락 요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전자이력서를 수시로 업그레이드 하고 인터넷이나 SNS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글이나 자료들은 삭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는 이제는 구직자도 유세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취업을 부탁하라고 조언한다. 말하지 않으면 귀신도 모른다는 것이다. 실제 소개로 취업한 사람 중 가장 높은 비율은 친구의 친구를 통한 취업이 1순위로 꼽혔다. 6다리만 건너면 누구든지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구직 명함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취직을 부탁하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면접관들 앞에서 떨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비결, 나만의 면접법으로 승리의 방점을 찍는 방법, 면접관의 눈에 콩깍지를 씌워줄 커버레터 작성하는 법, 1분 만에 면접관을 사로잡을 엘리베이터 스피치, 고스펙자를 이길 수 있는 성공스토리로 자신을 차별화하는 방법 등 고품격 취업의 기술이 담겨 있다. 196쪽, 1만2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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