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21일 201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이하 AAT) 전형 시험을 실시한 결과 972명 모집에 1만2천872명이 응시, 1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응시율은 원서 접수자(2만4천550명) 대비 52.4%(작년은 46.1%)로 나타났다.
AAT 전형은 학생부 교과 20%와 논술 성적 8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대는 AAT 전형의 최종 합격자를 다음 달 9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2016학년도 AAT 전형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인문계열 문제는 인간 사회와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주제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다루었다. 6개 주제별 제시문에 대한 독해 및 분석 능력, 논리적 추론 및 기본 개념의 정확한 응용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자연계열 문제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각 교과영역별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대표성 있는 주제를 선택했다. 고등학교 교과목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적 분석력 및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 자연계열 II(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의 경우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학 II 과정의 일부를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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