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차가운 눈보라가 몰아치는 시베리아의 겨울

EBS1 세계테마기행 오후 8시 50분

EBS1 TV '세계테마기행-겨울왕국, 시베리아를 가다' 편이 23~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러시아 국토의 77%를 차지하는 시베리아는 동쪽으로는 우랄 산맥, 서쪽으로는 태평양 연안에까지 이르는 광활한 땅이다. 그중에서도 북동부에 있는 '야쿠티아'는 예로부터 고지대의 분지가 많아 '세계의 한극'으로 불리는 곳이다. 제작진은 야쿠티아의 수도, 야쿠츠크에서 시베리아의 겨울 여행을 출발한다. 야쿠츠크는 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 40℃ 이하까지 내려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라 불리는 곳이다. 9월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한 야쿠츠크에는 이미 폭설이 계속되고 시장의 생선들이 돌처럼 꽁꽁 얼어버린 상태다.

사하 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에서 비행기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면, 시베리아의 배꼽이라 불리는 '알타이 공화국'을 만날 수 있다. 인구 밀도가 낮은 알타이 공화국은 도심을 벗어나면 사람 구경조차 힘들 정도지만, 시베리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지역답게 아름다운 산림 풍광과 깨끗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인 바이칼은 '시베리아의 푸른 눈'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서 가장 큰 섬이자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섬인 올혼 섬은 '샤머니즘'의 색채가 짙다. 특히 '샤먼 바위'는 아시아의 9대 성소 중 하나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