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대구본부는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금융기관이다. 은행 문턱을 확 낮추고 지역민 사이로 들어가 함께 울고 웃는 기관이 되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저소득층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각종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 13일에는 이탁구 단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수성구 두산동 일대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연탄과 라면을 전달했다. 이들은 대구농협 두레봉사단 소속이며, 매달 직원들이 조금씩 마련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보살피기에 나선다.
말이 아닌 몸으로 직접 봉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연탄 1만 장(시가 500만원 상당)을 구입해 50여 명의 단원들이 직접 홀몸노인 가정에 배달해줬다.
초등학교 등을 돌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열고 있다. 우리 아이 미래설계와 행복한 가정 만들기,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금융 재테크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실익 및 가치 창조 실현으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초부터는 직원 100여 명이 매일신문과 함께 인문도서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대구본부 임직원과 관내 사무소장 45명 전원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탁구 영업본부장은 "농협대구본부는 대구에 사는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그리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 등 다양한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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