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금융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한 신한마이카(My Car) 대출이 지난 10월 23일 은행권 최초로 자동차금융 취급액 2조원을 돌파했다. 2년 전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 취급액 2조원 돌파는 자동차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10개 은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자동차할부 금융시장에 있는 취급수수료 등을 포함한 각종 수수료를 줄여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린 결과로 풀이된다.
신한마이카대출은 지난 2014년 6월 자동차대출 통합 브랜드인 '신한마이카'와 '자동차 금융의 명가'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자동차금융의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했다.
신한마이카대출 출시 이후 은행들마다 유사 상품을 출시하고, 기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제2금융권의 자동차할부금리가 경쟁적으로 인하되거나 취급수수료 지급 관행이 없어지는 등 자동차 금융시장에 일대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 자동차 금융시장이 보다 건전한 금융시장으로 개선되는데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동차금융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자 시작된 상품인 만큼 고객과의 끊임없는 상품 모니터링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확충했으며, 대출 대상자 및 가입 요건도 완화해 신한마이카대출의 혜택을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3년에 출시된 신한마이카 중고차 대출과 신한마이카 대환 대출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고차 대출의 경우, 기존 중고차 할부금융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취급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자동차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을 면제헤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환대출의 경우, 다른 금융 회사에서 고금리 자동차 할부금융을 사용 중인 고객들이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외에 고객이 쉽게 은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들이 자동차금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2011년 12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마이카상담센터(1577-4664)를 통해 자동차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고차의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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