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100세 시대 파트너, 대구경북의 노후를 책임집니다."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긴급생활안정 자금을 빌려주는 실버론 이용자가 대구경북 이용자를 포함 3만 명을 돌파했다.
23일 국민연금공단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월 실버론이 시작된 이후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돼 올 10월까지 누적 이용자 3만591명이 총 1천222억원을 대부받았다.
국민연금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전월세자금, 의료비, 재해복구비, 배우자 장제비 용도로 긴급한 생활안정자금을 대부하는 사업이다. 1인당 대부 한도는 최대 750만원, 대부이자율은 올해 4분기 기준 연 1.97%이다.
실버론의 대부 용도는 전월세자금(59.6%)이 가장 많았고, 의료비(38.6%), 배우자 장제비(1.3%), 재해복구비(0.5%)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대부금액은 399만원, 평균 상환기간은 51개월이었다. 연체율은 0.34%로 서민금융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버론은 지난 2012년 5월 최초 도입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만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사업이다. 그러나 고령의 연금 수급자에게 긴급자금 대여를 통해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선규 대구본부장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고령 연금수급자의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실있는 사업 운영과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 개선하는 등 수급자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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