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성악콩쿠르 '마그다 올리베로'(Magda Olivero)에 동양인 성악가 이름을 딴 특별상이 최초로 제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계명대 성악전공 교수인 테너 하석배 마그다 올리베로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세계적 여성 소프라노이다. 그녀를 기리는 동명의 성악콩쿠르는 올해 9회 대회(11월 24~29일)를 맞아 '하석배 상'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마그다 올리베로는 하석배 교수가 참가한 국제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인연을 맺었다. 한국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국제 콩쿠르에서 큰 성과를 낸 하 교수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올해부터 특별상인 '하석배 상'을 수여하도록 결정했다.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최정상의 테너로 주목받고 있는 하 교수는 경희대학교와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했다. 유럽 연합방송 주최 '세계 음악계의 내일의 별들'에 유일한 동양인 테너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한국인 성악가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의 성악마스터클래스 지도교수로 초청받았다. 현재 각종 강연과 방송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 정통 클래식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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