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성공 원해"…'朴心'에 밀리는 현역
◆대구 동갑 현역 의원 평가
매일신문과 TBC가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내년 총선 새누리당 대구 동갑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이 류성걸 현 국회의원보다 7.0%포인트 앞섰지만 류 의원의 의정활동 평가에 대해서는 다소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류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이 32.5%(매우 잘하는 편 14.6%+잘하는 편 17.9%), '잘 못한다'는 응답이 30.1%(잘 못하는 편 15.4%+매우 잘 못하는 편 14.7%)로 엇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은 28.2%로 나타났다. 지역에 상관없이 '잘한다'는 응답과 '잘 못한다'는 응답이 엇비슷했다.
연령별로 20대(32.1%), 30대(46.7%), 40대(41.1%) 연령층에서는 '잘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50대(30.0%), 60대 이상(36.5%) 등 장노년층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연령에 따라 상반된 평가를 보였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출마 이유
대구 동갑 유권자 10명 중 4명 정도는 정 장관의 동갑 출마 이유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성공을 위한 것으로 보았다. 정 장관의 동갑 출마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성공을 위해'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으며, '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 미진해서'(15.6%), '동구에 경주 출신이 많아서'(7.4%)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지역,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성공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 연령층에서는 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 미진해서라는 응답도 25.8%로 비교적 높았다.
◇이병석 의원 선호도 9월 조사보다 3.9%P 올라
◆후보 선호도와 의정평가 같은 추세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와 현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결과는 같은 흐름을 보였다.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승호 전 포항시장(29.2%)이 이병석 현 국회의원(23.6%)보다 5.6%p 앞섰고, 이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11.3%p 높았다. 현역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은 25.9%(매우 잘하는 편 14.1%+잘하는 편 11.8%), '잘 못한다'는 응답은 37.2%(잘 못하는 편 18.1%+매우 잘 못하는 편 19.1%)였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은 28.3%로 나타났다.
지역에 상관없이 '잘 못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용흥'양학'우창동에서는 41.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잘 못한다'는 응답이 44.3%로 '잘한다'는 응답(21.2%)보다 높은 반면 여성에선 '잘한다'는 응답과 '잘 못한다'는 응답이 각 30.4%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노년층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32.7%로, '잘 못한다'는 응답(22.8%)보다 높은 반면 다른 연령층에서는 '잘 못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30대(50.7%)에서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 시정업무 수행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시정업무 수행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은 42.2%(매우 잘했다 18.3%+잘한 편 23.9%)로 '잘 못한다'는 응답 29.4%(잘 못한 편 15.7%+매우 잘 못했다 13.7%)보다 12.8%p 더 높았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3.5% 수준이었다. 지역에 상관없이 '잘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두호'중앙'죽도동에서 47.9%로 가장 높았다. 남성(43.3%)에서 여성(41.2%)보다 '잘했다'는 평가가 높았고 연령별로 20대(41.1%), 30대(39.1%) 등 젊은 층에서는 잘 못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40대(41.1%), 50대(48.5%) 60대 이상(50.2%)에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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