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0, 50대 남성 사망원인 1위는 간질환이다. 모든 간질환은 '지방간'으로부터 시작된다. 지방간은 식도, 위 정맥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가져오며 심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
30년 넘게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요리사 박민희 씨. 불규칙한 식사 시간에 매일 밤, 손님들이 건넨 술잔을 피할 수도 없다. 그녀는 7년 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다.
문제는 음주.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 건강의 이상은 남성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어 남성보다 알코올성 지방간에 더 취약하다. 알코올 대사 능력에 따른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알코올 20g 이하 (소주 2잔 정도에 해당), 여성은 하루 10g(소주 1잔 정도에 해당) 이하의 음주량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지방간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없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근력 운동은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25일 오후 10시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내 몸의 시한폭탄! 지방간(肝)의 경고'에서는 지방간의 원인과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근력 운동 등 극복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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