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허가를 받는 주택이 74만 가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허가 물량이 70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1977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70만 가구를 넘긴 해는 경기도 분당'일산 등지에 1기 신도시가 들어선 1990년(75만 가구)이 처음이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6만4천200가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11'12월 인허가 물량을 보태면 올해 인허가받은 주택은 70만 가구 이상이 될 전망이다.
1∼10월 누적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52.3% 늘어난 60만4천340가구로 나타났다. 최근 3년 평균 주택 인허가 물량은 11월 4만2천428가구, 12월 9만7천383가구다. 이 때문에 남은 기간 전국에서 평균 정도만 인허가를 받아도 올해 74만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서울(1만1천408가구), 경기(2만1천766가구), 인천(987가구)에서 인허가 물량이 각각 73.8%, 24.1%, 10.3% 늘었다. 지방은 충북(5천334가구), 충남(5천312가구), 경북(4천912가구) 등의 인허가 물량이 443%, 123%, 12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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