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회가 소속 의원이 부동산 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본지 13일 자 6면 보도)를 받는 것에 대해 23일 유감 성명을 발표했다.
동구의회 성명을 통해 "소속 의원이 최근 형질변경 등 여론의 지탄을 받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며 "더욱 공명정대하고 도덕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동구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은 긴급회의를 연 뒤 "한 구의원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전체 동구의회가 도덕성에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의회의 공식 의견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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