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한 엘니뇨 영향…올 겨울 다수 따뜻할 듯

올겨울 날씨는 다소 따듯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지청이 24일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강한 엘니뇨로 예상 평균 기온이 평년(1.6℃)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내달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이고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 2월도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겠지만 평균 예상 기온은 평년(1월 영하 0.7도, 2월 1.5도) 수준을 유지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첫눈 소식도 있다. 25일부터는 비 소식과 함께 최고 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며 이 같은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차가운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산간 지역은 눈이 쌓일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도로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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