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복싱 클라이밍 등 프로그램, 아이 신체·정서 발달 쑥∼…유아스포츠 전문센터 'BT\

유아스포츠 전문센터인 \'BT\'의 전문강사가 한 유아 회원에게 신체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을 일대일로 지도하고 있다. BT 제공

유아스포츠도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세계가 활짝 열렸다. 대구시 달서구 유천동에 자리 잡고 있는 유아스포츠 전문센터 'BT'(Balance Training)는 지난달부터 3∼7세 유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과학적인 스포츠를 가르치고 있다. 벌써 100명의 유아들이 이곳에서 키즈 펜싱, 키즈 복싱, 트니트니(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엄마와 함께 하는 신체놀이), 펀볼 등 선진 키즈 스포츠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키즈 펜싱의 경우 유럽 아이들의 생활 스포츠인 펜싱을 실전과 같이 배워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유아들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다. 키즈 복싱은 아이들이 손쉽게 복싱을 접할 수 있도록, 신나는 복싱 댄스 등을 접목해 각광받고 있다.

BT는 단순한 놀이 개념에서 벗어나 신체발달과 정서적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선진 스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찍부터 유아들의 운동신경을 발달시켜 주며 전문적인 스포츠 종목의 영역까지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BT 이동억 기획이사는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스포츠 경험을 하게 해주는 곳"이라며 "미래의 다양한 종목에서 엘리트 체육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생활체육 영역에서도 스포츠를 취미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BT의 주요 키즈 스포츠 프로그램으로는 ▷키즈 펜싱 ▷키즈 복싱 ▷키즈 클라이밍 ▷키즈 밸런스 ▷펀볼 ▷해양레저 캠프 ▷스키'보드 캠프 등이 있다. 더불어 BT의 주요 강사진은 각 종목 국가대표 출신뿐 아니라 대학원에서 체육을 전공한 전문강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 강사진은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스포츠 활동을 체계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BT 주기홍 총괄이사는 "계명대 대학원 체육학 석사 시절부터 대한민국에 유아 전문 스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스포츠에 관한 원리 및 실기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엘리트 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638-5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