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가 경찰청이 주관한 '근린치안 평가'에서 전국 250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찰청은 전국 250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공원 및 골목길, 주택가 등 근린지역에서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 안전도와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조치, 다양한 홍보 실적 등을 계량화해 평가했다.
상반기 평가에서 도내 1위, 전국 7위를 차지했던 구미경찰서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던 체감 안전도와 현장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범죄 예방 정책과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현장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주 1회 이상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성과평가에 반영한 결과, 상반기보다 체감 안전도가 10% 이상 높아졌고, 용의자 현장 검거율도 2배 이상 높아졌다.
구미경찰서는 올해 근린치안 활동을 위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치안을 접목시킨 여성'아동'외국인 안심마을 조성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범죄를 감소시켰다. 또 도내 최초로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운영해 심야시간대 치안 역량을 강화했고, 동네방네 음악순찰로 주민 접촉을 늘렸다. 또한 여성자율방범대를 확대하고 주차장 여성범죄 예방 활동을 벌였다. 농협과 연계한 농촌 지역 치안 인프라 확충과 범죄예방자문위원회 구성, 농촌 지역 순회 방범장비 시연회 등 농촌 범죄 예방 활동도 벌였다.
이준식 구미경찰서장은 "구미시와 함께 확보한 근린치안의 내실을 다지고, 안전한 구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정창구 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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