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수학습 연구대회 장관상
#4년 연속 최고상 받는 '진기록'
대구보건대학교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구보건대 교수진은 권위 있는 학습 대회에서 최고상을 휩쓸고 있고, 학생들은 각종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독차지하고 있다.
◆잘 가르치는 교수=대구보건대 보건환경과 김지훈 교수는 다음 달 4일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2015 전문대학 교수학습 연구대회' 공학계열에서 최고상을 차지했다. 앞서 2012년에는 호텔외식산업학부 김미옥 교수가 자연계열에서, 2013년에는 같은 학과 고범석 교수가 예체능계열에서 각각 최고상을 받았다. 또 2014년에는 사회복지과 도금혜 교수가 인문사회계열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이로써 대구보건대는 4개 계열 모두에서 4년 연속 최고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우며 교수학습 연구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교수학습 연구대회는 전문대학 최고의 교수들이 경연하는 자리로 정평이 나 있다.
대구보건대 교수들이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한 데에는 교수학습지원센터의 공이 컸다. 센터에는 전문 교수와 직원 등 8명이 상주하고 있다. 30개가 넘는 교수법과 학습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직과 프로그램에서 전문대학 최고 수준을 자부한다. 2013년엔 교육부 우수 교수학습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센터는 특히 교수학습 연구대회에 참가하는 교수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수법 특강, 연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문가 컨설팅, 수업모형 개발, 모형에 대한 검증 등을 지원한다. 교수들은 평균 매주 2회 이상 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받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이희경 치기공과 교수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따라 교육하고 있다. 산업체, 교수자, 학습자가 모두 만족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잘 배우는 학생=대구보건대 학생들은 지난 10년간 보건의료 국가고시에서 7개 분야 전국 수석을 달성했다. 이경환 씨는 올해 1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의료기사 국가고시에서 임상병리사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근영 씨는 안경사 차석을 차지했다. 2012년에는 최하나 씨가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으며, 2011년엔 윤선아 씨와 임수진 씨가 물리치료사와 치과기공사 국가고시에서 각각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앞서 2009년엔 이웅희 씨가 방사선사 전국 수석, 같은 해 최은수 씨가 작업치료사 수석, 김도완 씨가 임상병리사 차석을 차지했다. 2005년엔 신은희 씨가 물리치료사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국가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에도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체계적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센터는 국가면허 토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공감대 중재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교육 등 학생을 위한 학습법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빼어난 성과를 거두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했다.
안경사 차석 출신으로 현재 야간과 주말에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국가고시 특강을 하고 있는 이근영 씨는 "대구보건대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학습법과 시스템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이 조금만 노력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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