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교육청 내년 예산 심사…도 의회 예산결산특별위 8일간

11일 본회의 상정, 최종 확정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사진)는 경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및 출자'출연안과 관련, 3일부터 시작해 10일까지 8일간 심사를 한다.

첫날인 3일은 경북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고, 4일부터 10일까지 경북도 예산안에 대해 실'국별로 제안설명을 듣고 심사한 뒤,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11일 경북도의회 제28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 내년도 예산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이번에 심사하게 되는 내년도 예산규모는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 규모가 7조9천706억원으로 올해 7조3천412억원보다 8.6%가 증가, 6천294억원이 증액됐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6조8천338억원으로 올해보다 5천528억원(8.8%) 늘었고, 특별회계는 1조1천368억원으로 올해보다 766억원(7.2%) 증가했다.

경북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총 규모도 3조6천991억원으로 올해(3조5천558억원)보다 4.0%(1천433억원) 늘었다.

이태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에는 경북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시작하는 신도청시대가 열리는 만큼 열악한 재정이지만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확충과 도청 신도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행사성 경비와 경상적 경비에 대한 절감요인을 집중적으로 분석, 재원배분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건전재정 확보에 중점을 두고 도민의 혈세인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심사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안전관리기능 강화 등에 필요한 사업을 우선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어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사업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교육 분야에서도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력 신장, 학교급식시설 등의 교육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일 예결특위가 구성된 후 2개월 동안 이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은 내년 예산안 심사와 관련, 예산편성 설명회와 간담회,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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