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3일 발표한 2016년도 정기인사에서 그룹 전략실장인 김해성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도록 했다. 동시에 백화점 총괄 정유경 부사장을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겸 상품본부장으로는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겸 영업전략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장 신임 사장은 1961년생으로 부산진고'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전략실 기획총괄 권혁구 부사장은 신임 전략실장 선임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했다. 권 신임 사장은 1961년생으로 대륜고'경북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장에는 김봉수 부사장보 강남점장이 낙점됐다. 손기언(상무) 대구점장은 대구점 영업총괄로 업무를 옮겼다. 이민기 이마트 대구경북총괄 수석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이마트 패션레포츠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인사를 미래준비, 책임경영, 핵심경쟁력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미래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인물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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