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정 대학이냐, 특정 학과냐? 지원 성향을 먼저 결정하라!

전형 변화 없으면 합격선 비슷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짤 때는 우선 목표 대학의 수능시험 성적 반영 방법을 잘 살펴야 한다. 이후 고려해야 할 요소가 지원 성향, 경쟁률, 추가 합격자 현황 등이다.

◆지원 성향=고3 재학생이라면 재수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졸업생이라면 가~다군 중 어느 1곳이라도 소신 지원하기가 쉽지 않다. 원서를 쓰기에 앞서 무조건 진학할지, 다음 입시까지 생각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또 점수에 맞춰 진학할지, 아니면 무조건 특정 대학에 꼭 갈 것인지와 대학, 학과 가운데 무엇에 더 무게를 두고 선택할지 확실히 결정한 뒤 지원 전략을 세워야 후회가 적다.

◆경쟁률=3개 모집군 지원 과정에서 모두 원서 접수 마감 직전까지 눈치작전을 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처음 계획했던 전략이 모조리 흐트러질 우려도 있다.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빨리 지원한 뒤 소신 또는 도전적으로 지원하는 모집군만 마지막까지 경쟁률을 살피는 게 좋다. 대학과 학과의 전형 방법, 모집군에 변화가 없는 경우 합격선과 경쟁률이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추가 합격자 현황=정시모집에선 3번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지원한 2개 군 이상에서 복수로 합격했다면 내년 1월 29일~2월 2일 합격한 대학 중 1곳에만 등록할 수 있어 이후 2월 17일까지 대학별로 미등록 충원 과정이 진행된다.

미등록 충원 기간에는 최상위권 대학에서부터 연쇄적인 합격자 이동 현상이 벌어진다. 이 때문에 수험생 중에선 배치표상의 합격선보다 자신의 점수가 조금 낮아도 합격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추가 합격까지 생각한다 해도 배치표상 합격선은 합격자의 모집군별 이동이 종료된 최종 합격자들의 결과를 예측한 점수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도움말 지성학원 진학지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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