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부부 7쌍 중 1쌍은 난임…고령 출산 원인

EBS1 '부모' 오전 9시 40분

EBS1 TV '부모-이슈 N 맘'이 8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난임! 아는 것이 극복의 힘이다!'라는 주제로 난임 부부들의 고민을 살펴본다.

요즘 대한민국에는 쌍둥이와 삼둥이 열풍이 불고 있다. TV 육아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현실도 그렇다. 기혼 여성들이 쌍둥이나 삼둥이를 임신하고 싶어 산부인과에 방법을 문의할 정도다.

이 같은 현상에는 사실 이면이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다태아 임신이 많아진 이유로 난임 부부의 증가를 든다. 난임 부부에 대한 치료 과정에서 2, 3개의 수정란이 생성되고, 그대로 쌍둥이 또는 삼둥이 임신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혼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을 경험했다.

난임이 늘고 있는 까닭은 만혼 및 출산 연령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다. 난임 치료 전문의 이원돈 원장은 "여성 나이 35세를 기점으로 난자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가미되면 나이, 그리고 난임은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원장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둘째 난임 및 남성 난임 문제에 대해서도 다룬다.

한국난임가족연합회 박춘선 회장은 정부의 난임 가정 지원 정책을 언급하며 "난임 가정 지원은 의료비뿐 아니라 반드시 정서적 지원이 같이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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