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에서 가장 특별한 마을'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도청에서 열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도는 7일부터 11일까지 '경북의 특별한 마을, 살림집, 살림살이전(展)'을 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신택리지Ⅰ책자 발간사업'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사진전을 통해 도민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경북의 특별한 농촌, 오지촌, 어촌, 탄광촌의 사진 60점 정도가 전시되고 있다.
책자에 소개될 마을은 영천 임고면 선원리,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다 오지촌이라 불리는 봉화군 홍점마을, 경산시 구룡마을, 어촌인 포항시 계원1리, 울진군 죽변 4리, 탄광촌인 문경시 남호2리 등 7개 마을이다.
영천 선원리는 요산요수의 천혜자연과 영일 정씨 집성촌으로서의 전통과 문화를 그대로 지키며 살아가는 마을이며, 청송 심씨 집성촌인 청송군 덕천리는 송소고택과 송정고택, 초전댁과 창실고택 등 마을의 역사를 증언하는 가택들로 가득하다.
봉화 홍점마을은 가는 길은 알아도 돌아오는 길을 알 수 없다는 마을. 옛 보부상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는 곳이며, 경산의 구룡마을은 옛날 천주교 박해를 피해 들어간 천주교 신자들의 피난처로 유명하다.
포항시 계원1리는 동해안 최대 해녀마을로 제주도 해녀들이 집단적으로 이주해온 곳. 울진군 죽변 4리는 6'25전쟁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마을이며, 문경시 남호2리는 탄광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은 귀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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