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이 오래된 중부 내륙의 교통중심지에서 이제 혁신도시 이전과 과수농업 경쟁력으로 새롭게 도약합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 발전을 위해 새 로드맵으로 과수농업 헉명을 꿈꾸고 있다. 김천시는 '과일의 천국'이라 할 정도로 포도, 자두, 사과 등 시설농업이 현대화돼 있고 전국 제일의 시설농업 기술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과수산업 전국 1위, 김천
박 시장은 "현재 농업환경은 FTA 체결로 인한 수입 농산물 증가와 가뭄과 홍수 등 기상이변으로 농업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김천시는 2015년 FTA 기금 과수 산업 전국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18억원의 상사업비를 받는 등 농업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생산과 유통에만 그치지 않고 농업의 6차 산업화, 복합농장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하는 한편 옛날 솜씨 마을과 같은 농촌체험형 휴양마을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도시민의 농촌체험 기회를 늘리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천이 자랑하는 먹을거리인 '지례 흑돼지'는 안정적인 종돈 보급과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는 등 김천의 대표 음식으로 만들고 소비 확대와 유통망을 구축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박 시장은 "젊은 귀농인들에게는 귀농 단계부터 소득 창출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과 '부자 농촌, 억대 부농의 꿈'을 꼭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TA 파고를 넘는 '스마트 팜'
박 시장은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팜'을 부르짖고 있다. "첨단화된 ICT 융복합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기술농업을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수출 농업화로 FTA 파고를 뛰어넘겠습니다. 기존 농업, 농촌에 태양광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팜'을 보급해 국내 농업환경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지역농업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스마트 팜'의 예로 비닐하우스에 감지기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등으로 온도, 습도 등의 농작물 생육 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것이 대표적인데, 이에 더해 농장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산해 에너지 자립화와 온실가스 감축까지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팜'은 제한된 면적에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딸기 재배, 버섯 재배, 축산, 시설원예 부문에 집중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며 공동화돼 가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어 일자리가 있고, 사람이 모여드는 농촌을 만들어가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김천시는 6차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도 13개소, 2015년도 10개소에 총 1억8천만원을 지원, 농가 경영혁신 지원사업으로 사이버농장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매주 1회 블로그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등 블로그 교육과 온라인 마케팅 변화에 대한 인식 및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30회 실시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홈페이지 운영 및 소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김천의 과수농업, '맑음'
김천시는 도시 소비자들과 지역 농업인들 간의 직거래 장터인 김천 노다지 장터(www.gcnodaji.com) 운영에 96농가 3천만원을 지원해 바이럴 마케팅, 키워드 광고 등의 농가 홈페이지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농축산물 온'오프라인 직거래 판매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농가의 유통비용을 30% 절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김천시는 어려운 농업 여건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 농촌의 활력화를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억대농을 양성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웃음이 넘치고 활력있는 부자 농촌 김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천농업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다.
"앞으로 남은 민선 6기 동안 미래 100년을 바라보는 김천 발전 기반에 중점을 두고 시정 추진에 매진하겠습니다. 시 직영 2단계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꿈이 이뤄지는 혁신도시 조기 정착, 십자 축 철도망을 기반으로 우리 김천이 국토중심의 거점도시, 인구 30만 영남의 중추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기초를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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