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했다.
대구 수성구 우방 정화팔레스 경로당 사랑방 회원 7명은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모은 50만원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했다. 김경석'김대성'김홍욱'송영석'이봉기'정제필'최영수 씨 등 80대 중후반 회원들은 모두 군인으로서 한국전쟁을 겪었다.
김홍욱(86) 씨는 "총알이 빗발치는 한국전쟁을 몸소 체험한 경험으로 인해 통일나눔펀드의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꼈다"며 "다음 세대들이 우리와 같이 참혹한 전쟁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통일이 돼야 하고 이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태극기를 구입해 아파트에 나눠주는 등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김 씨는 "참전용사들인 회원들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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