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참여마당] 시-어떤 모임

#어떤 모임

서로를 알아가는

재능 있는 모임에 갔다

서로가 잘난 척한다

잘난 사람이

어디 있으랴

뿌리깊은 나무에 바람이

불면 나뭇잎과

잔 가지만 나부낀다

꽃보다 아름다운 건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추한 것도

사람이다

마음 속에 긍정의 생각으로

행복을 예쁘게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는 게

사람의 모습이다.

고말순(대구 수성구 들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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