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교 문제로 다투다 70대 노모 숨지게 한 40대 아들

종교 문제로 다투다 70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10일 특정 종교와 관련해 다투다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4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사는 A씨는 9일 낮 12시쯤 경산에 있는 어머니 B(71) 씨 집에서 손과 발 등으로 어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그는 어머니가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특정 종교를 믿는 것에 불만을 품고 종교와 관련한 책을 없애려고 다투다가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검을 거쳐 사인을 가린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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