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군의 생활 쓰레기 수수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10~40%가량 오른다.
시와 각 구'군에 따르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경우 20ℓ 기준으로 가격이 430원에서 560원으로 30.2%가 인상되며 10'50'100ℓ 종량제 봉투도 비슷한 폭으로 인상된다.
시는 애초 용역을 통해 67.4%를 올리려 계획했지만 주민 반발을 우려해 인상 폭을 낮췄다.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도 20ℓ 기준으로 평균 664원에서 810원으로 22%가 오르며 가구나 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도 종류별로 10~40%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청소 관련 재정자립도가 낮고, 오랜 기간 물가상승률 등 인상 요인을 반영하지 못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구'군마다 다른 수수료를 단일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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