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통 트로트로 승부 건 3집 기대해주세요…남진·송대관도 응원

"1, 2집의 실패를 교훈 삼아 3집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 2집이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했다면 3집은 정통 트로트로 승부를 했습니다." 박규리 씨를 만나 3집 '당신은 쿵 나는 짝' 얘기를 들어봤다.

-엄청난 분이 곡을 만드셨다는데.

▶나훈아, 남진, 최진희, 주현미 씨 등 수많은 스타들의 노래를 편곡했던 조성준 씨가 곡을 썼어요. 이제까지 히트한 한국의 트로트 곡들을 전부 분석해 최적 조합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저도 기대가 커요. 조 선생님도 작곡가로는 첫 데뷔 무대라 본인 역시 열정을 쏟고 계십니다.

-많은 스타가 음반 작업을 돕고 있다는데.

▶송대관, 남진 선생님이 3집 홍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로 했어요. 특히 남진 선생님은 듀엣에 참여하기로 해서 엄청난 힘이 되고 있어요.

-1, 2집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

▶'여자랍니다' '숟가락 젓가락'도 차트 40위권까지 올라갈 정도로 인기를 조금 끌었는데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들었어요. 3집은 정통 트로트 계열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가사도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구성을 했습니다.

-트로트계에 롤모델이 있다면.

▶현재 '지원이'는 섹시 댄스로, 금잔디는 행사 위주로 특화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홍진영 씨, 신유 씨도 외모와 무대 매너, 창법에서 배울 점이 많은 분들입니다. 우선은 대구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뜨고 싶어요. 최종 목표는 문희옥, 주현미 선배처럼 아주 고급진(?) 트로트를 구사하는 가수가 되는 것입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