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그 가족을 위한 사랑의 송년 음악회가 20일(일) 오후 5시 대구서문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자선 음악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평소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우와 가족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후원자, 신자 등 600여 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이번 송년 음악회에는 테너 최승원, 소프라노 이윤경, 트럼펫 한만욱, 백파이프 이용기,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 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성악과 합창, 연주를 들려준다. 마지막에는 출연자와 관객이 캐럴을 함께 부른다. 장애우와 가족에게는 롤케이크와 무릎 담요, 양말 세트를 선물한다.
대구서문교회 이상민 담임목사는 "사랑의 음악회는 여느 멋진 연주회처럼 성공적인 음악회라는 결과물보다 장애우 가정이 가지고 있는 아픔을 함께 품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음악회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낮고 낮은 자리에 임하신 예수님처럼 모든 교회들이 손에 손을 잡고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과 소외된 분들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053)554-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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