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매년 말 120개국 10여 개 언어로 전 세계에 번역, 동시 출간되면서 최고의 미래 전망서로 손꼽히는 이 책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CEO,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해 대륙별, 국가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흐름을 주도할 2016년의 키워드로 비통함(Woes)과 여성(Women), 승리(Wins), 세 가지를 뽑았다. 첫 번째로 뽑은 '비통함'은 세계의 경기 흐름이 그다지 좋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에서 비롯되었다.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성적이 다소 실망스러울 것이며, 이러한 흐름이 세계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그러하다. 그 결과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기업들의 수익도 실망을 안겨줄 것이며, 이러한 비애는 불행하게도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와 여타 황폐해진 난민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아랍 지역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두 번째로 뽑은 '여성'은 2016년에 이뤄질 여러 가지 중요한 결정들의 중심에 바로 여성들이 있을 것이라는 데에서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자넷 옐런 의장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이 주목받고 있다.
세 번째로 뽑은 '승리'는 전 세계 곳곳에서 한 해 동안 다채롭게 펼쳐질 스포츠 축제를 예견하는 말이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비롯해, 미국에서는 50주년을 맞이하는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 그리고 프랑스 '유로 2016 축구 경기', 인도 'T20 크리켓 월드컵 경기' 등이다. 43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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