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3 총선 레이더] 박형수 전 부장검사 대구 북갑 출마

"도청 이전터에 법조타운 유치할 것"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는 13일 대구 북구 대구실내체육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대구 북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부장검사는 "저는 대구고검 부장검사로 퇴직하기까지 20여 년간 검사로서 강직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감히 자부한다"면서 "검사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사회, 자신의 노력에 따라 보답 받는 공정한 사회, 약자의 아픔까지 보듬고 치유하는 성숙한 사회, 이념'지역'세대를 통합하고 소통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부장검사는 "북구는 대구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라면서 "이제는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 공약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그는 ▷도청 이전터에 법원, 검찰청, 변호사 사무실 등 법조타운 유치 ▷도시철도 유치 ▷자율형사립고를 비롯한 명문 초중고 육성을 통해 북구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박 전 부장검사는 "원칙과 신뢰는 대통령의 정치철학이기 이전에 정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원칙과 신뢰의 바탕 위에 통합과 소통을 더해 국민 모두가 살맛 나는 세상,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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