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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中 공연 직전 돌연 취소 후 北으로 복귀…무슨 일?

사진.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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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中 공연 직전 돌연 취소 후 北으로 복귀…무슨 일?

모란봉악단이 중국 공연을 앞두고 돌연 북한으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시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중국 공연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북한으로 복귀했다.

모란봉악단은 이날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항공편을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그들이 갑자기 공연을 취소하고 귀국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전해지지 않았다.

모란봉악단은 어려서부터 영재 코스를 밟은 단원 대부분은 북한의 예술가를 양성하는 최고 교육기관인 금성학원과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와 신랑(新浪)은 관련 제보와 사진을 모두 내린 것으로 보인다.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 첫해인 2012년 직접 지시해 만든 여성 밴드로 김 제1위원장이 중국에 아끼는 악단을 보내면서 '친선 다지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9일 공연단이 평양에서 중국으로 출발할 때는 북한 서열 5위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환송을 나올 정도로 많은 관심과 대접을 받은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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