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러브' 안효섭, 조선시대 의문의 인물로 등장! 김슬기 '조력자'?
'퐁당퐁당 러브(LOVE)' 안효섭이 첫 브라운관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안효섭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창사기념 특집드라마 '퐁당퐁당 러브(LOVE)(극본 연출 김지현)' 1회에 윤두준의 신뢰를 얻고자 김슬기에게 접근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의문의 인물로 첫 등장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안효섭이 맡은 궐내 체아직(조선시대 교대로 근무하며 녹봉을 받거나 주기 위해 만든 관직)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장단비(김슬기 분)를 왕 이도(윤두준 분)에게 넘기고 신분상승을 위해 사람을 이용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기회주의자. 이 도의 눈에 띄기 위해 김슬기를 돕는 조력자이기도 하다.
기우제를 지내는 조선시대 궁궐에 갑자기 나타난 단비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왕 이도와 대신들 몰래 도망을 간다. 하지만 체아직(안효섭 분)에게 뒷덜미를 잡힌 채 왕 앞에 끌려오고 단비는 수학을 잘한다는 핑계로 팔이 잘릴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체아직은 왕의 부탁으로 단비를 자신의 집에 데려왔고, 단비가 왕 이도에게 하사받은 금괴를 밀린 월삭으로 내며 거스름돈 대신 훗날 측우기가 된 물통을 사용하라고 건네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체아직은 왕 이도와 단비의 구구단 대결에서 자신이 제작한 단소와 비슷한 악기를 불며 '구구단을 외자'의 음률을 만들어 냈다. 비상한 머리와 뛰어난 손재주를 가지고 있지만 낮은 신분 탓에 무엇 하나 내세울 수 없는 체아직이 과연 단비를 이용해 어떠한 이익을 취할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왕 이도가 단비로 인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이듯 단비와 함께 생활하는 체아직 또한 앞으로 어떠한 심경의 변화를 가져올지, 또 '의문의 인물'인 체아직의 정체가 무엇이고 훗날 어떤 인물로 밝혀질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효섭은 '퐁당퐁당 러브'를 통해 연기자로 첫 브라운관 신고식을 무사히 마친 것은 물론 세심한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첫 연기 도전이 사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안효섭은 곽시양, 권도균, 송원석과 함께 연기자 프로젝트 그룹 원오원(One O One)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퐁당퐁당 러브'는 온라인 '네이버 티비캐스트'를 통해 14일에 5부가, 17일부터 21일까지는 6~10부가 공개되며, 브라운관에서는 20일 밤 12시 5분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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