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이 영호남 달빛동맹 문화예술교류의 하나로 현대무용 '코끼리를 보았다'를 16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 올린다.
지난 11월 13일 광주시립발레단이 낭만 발레 '지젤'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 것에 대한 답방의 의미도 담고 있다. 홍승엽 예술감독이 대구시립무용단 부임 후 처음 선보인 창작품인 '코끼리를 보았다'는 지난 5월 대구문화예술회관 정기공연과 7월 아양아트센터 앙코르 공연 등으로 대구 관객들과 교감했고, 8월에는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2015 니가타 국제댄스페스티벌'에 초청돼 대구는 물론 한국 현대무용의 높은 수준을 알렸다. 이번에 광주 관객들에게도 홍승엽 감독과 대구시립무용단의 독창적인 안무 및 시적 무대 미학을 물씬 전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광주시립발레단 062)522-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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