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노년의 위협, 낙상'이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65세 이상 노인의 3분의 1이 매년 낙상을 경험하고, 그중 고관절 골절 환자의 사망률은 약 25%에 이른다. 치매, 골다공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낙상을 겪을 위험이 더욱 높다. 낙상은 계단, 빙판길, 빗길 등 야외 장소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65세 이상 고령자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고령자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실내(62.5%)로 나타났다. 이복자 할머니는 최근 침대에서 낙상해 오른쪽 고관절이 부러졌다. 집안 문턱에 걸려 넘어진 후 불과 2년 사이 세 차례나 골절을 경험했다. 반복된 낙상과 골절로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우울감까지 호소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낙상 위험도는 어느 정도인지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없는 걸까? 제작진은 경희대병원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팀과 함께 70대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낙상 위험도 예측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0명 중 6명이 중등도 이상의 낙상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년 골다공증 골절 환자가 10.2%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꾸준한 골밀도 검사와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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