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63) 전 경찰청장이 15일 내년 총선 영천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청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영천 인구가 한때 20만 명에 달했으나 10만 명으로 반쪽이 된 현실을 그저 지켜볼 수가 없다"며 "중요 국가기관의 수장을 지낸 경험과 리더십, 인맥을 통해 고향 발전을 앞당기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인구와 일자리 증가, 농촌경제 회생, 교육'문화'의료환경 변화를 바라고 있다. 이를 실현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의 포스코, 울산의 현대, 구미의 삼성전자와 LG처럼 영천에도 유력한 대기업을 하나 유치해야 한다. 그러면 인구와 일자리도 교육'문화환경도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최 전 청장은 "연고와 파당적 이해관계에 좌우되는 지역 정치풍토를 바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정치문화를 만들고 싶다. 이제는 능력과 경륜을 겸비한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비전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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