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티즌, 대구하면? 치킨! 팔공산!

치킨이 네티즌들이 꼽은 대구 대표 음식으로 조사됐다. 팔공산은 대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로 뽑혔다.

대구시는 16일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한 '응답하라 2015'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구의 맛있는 음식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응답자 1만509명 중 3천458명(33%)이 치킨을 꼽았다.

대구의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로 대구 닭요리에 대한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치킨에 이어 막창(10%), 곱창(10%), 납작만두(10%), 닭똥집(9%) 등이 순서대로 대구 대표 음식으로 조사됐다.

눈에 띄는 점은 대구의 전통 10미가 아닌 마약빵(500명)이 10위로 뽑혔다는 점이다.

'대구하면 떠오르는 것'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 가운데 47%가 팔공산을 꼽았다. 동성로(32%), 김광석길(31%), 서문시장(25%), 삼성라이온즈(24%)가 뒤를 이었다.

대구시 이길호 홍보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네티즌의 관심과 요구를 파악해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대구 홍보에 참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