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사대부설고(교장 김종배)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교내 시청각실에서 '담쟁이, 인문학을 오르다' 는 주제로 인문학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인 14일 첫째 마당에서는 2학년 이찬규 학생과 우정민 학생의 사회로 인문학이 무엇인지 함께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보는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또 '역사 앞에서', '세상을 울리는 과학', '자신의 삶을 담은 화가-프리다칼로', '옷을 읽다', '마음을 움직이는 인문학', '욕망과 이세계'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와 이에 대한 자유 토론도 열렸다.
이어 15일 둘째 마당에서는 '경쟁 교육은 필요하다'라는 주제를 놓고 8명의 토론자들이 찬반 토론을 펼쳤다. 참관학생들의 질문과 반론도 이어져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날인 16일 셋째 마당에서는 이연석 학생의 기타 연주 'Saw in a dream'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노래 가사 낭송, '바람이 분다', 피아노 연주 '비바, 비발디'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이 열렸다.
김종배 교장은 "인기 강사나 전문가들이 강의를 하고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듣기만 했던 기존 행사에 비해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인문학의 길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 돼 의미가 깊다" 며" 사대부고 학생들이 스스로 인문학의 의미를 찾아보고 인문학적 사고를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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