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고분군 1호에서 5, 6세기 것으로 보이는 금제 귀고리와 금제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이 다량 출토됐다.
의성군과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발굴 조사 중인 후평리 고분군 1호에서 27점을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촌 후평리 고분군 1호는 봉분 지름 17~19.5m, 높이 4m에 이르는 타원형 봉토분으로, 중앙에 길이 4.9m, 너비 2.5m, 높이 2m 규모의 직사각형 돌방의 남쪽에 입구와 묘도를 갖춘 돌방무덤으로 확인됐다.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무덤의 규모와 구조, 출토 유물로 보아 단촌면 후평리 고분군 1호는 5세기 말~6세기 전반 이 지역 최상위 계층의 무덤이며, 돌방에 적어도 3명은 안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무덤이 전혀 도굴되지 않아 그 자체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은 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경주 서봉총, 미추왕릉지구 출토 유물과 아주 유사한 형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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