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0명 채용…대구시 청년 고용 우수기업 6개사에 인증서 전달

대구시는 지역 청년고용 활성화에 앞장선 우수기업 6곳을 발표했다. 또 올해의 대구고용증진대상 기업으로 ㈜평화발레오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17일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청년 고용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제1회 청년고용 우수기업 시상식'과 '2015 대구고용증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의 주인공은 ㈜대성엔지니어링, ㈜라온엔터테인먼트, ㈜엘앤에프, ㈜와우텍, ㈜태일정밀, ㈜포위즈시스템으로, 기업당 3천만원의 고용환경개선지원금과 인증서'인증패를 전달한다.

올해 첫 시행한 청년고용 우수기업은 청년고용에 적극적인 기업을 발굴해 지역 기업에 청년고용 분위기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선정된 6개 기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 90명을 신규 채용했다.

자동차 분야 금형업체인 대성엔지니어링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도제식 근로자로 채용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등 최근 1년간 청년 근로자가 두 배나 늘어났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와우텍도 최근 1년간 근로자가 18명에서 38명으로, 청년 근로자가 7명에서 20명으로 증가했다. 지역 온라인게임 선두업체인 라온엔터테인먼트는 이익의 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후생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전자소재 생산업체인 엘앤에프는 제조업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비중이 84%를 차지하고 있다.

차체용 금형 제조업체인 태일정밀은 우수한 근로 환경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IT 업체인 포위즈시스템은 직원 행복을 우선하는 가치 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5 대구고용증진대상에서는 올해의 대상(기업 부문)으로 ㈜평화발레오(대표자 김상태)가, 기관'단체 부문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오디에스 다문화교육연구소가 선정됐다.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인 평화발레오는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설비 투자와 신규 공장을 준공했으며, 이를 통해 전년보다 고용 인원은 118명, 매출액은 942억원이 증가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노사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5년 전국일자리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회적 기업인 오디에스 다문화교육연구소는 결혼 이주 및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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