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색업체와 미국 직물제조업체가 합작 투자하는 염색기계 제조공장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하 대경경자청)은 지난 9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현지에서 대구 염색업체인 ㈜신경일염직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제너럴 페브릭스(General Fabrics Co.)가 합작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에 염색기계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합작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너럴 페브릭스는 1951년 설립된 섬유직물 관련 제조업체다. 신경일염직과 합작사를 설립한 후 내년부터 총 1천만달러를 투자해 대구테크노폴리스 9천900㎡ 부지에 섬유디지털프린터기계 제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 청장은 "대구지역 섬유산업이 기존 범용 섬유산업에서 기능성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및 관련 기계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화산업으로서 섬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경경자청은 올해 1월 LA,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등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보스턴, 애틀랜타, 댈러스 등을 돌며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고, 미국 기업들로부터 4건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수성의료지구에 세계적인 당뇨 전문병원인 조슬린당뇨센터와 조지타운대 통합의학대학원을 유치한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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