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6일 순환선 등 4개 노선 추진을 골자로 하는 도시철도 중장기 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2016~2035년 도시철도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모두 11개 중장기 노선(163㎞)의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4개 노선(63.9㎞)을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4개 노선은 ▷1호선 하양 연장선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순환선 ▷엑스코선 등이다. 이 가운데 1호선 하양 연장선은 설계 중이며,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나머지 2개 노선 경우 재원 조달 및 사업 필요성을 두고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특히 순환선 건설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구시 도시철도 중장기 계획안은 내년 2월 대구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3월쯤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승인'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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